굿모닝신한증권이 국순당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했다. 1일 굿모닝 송지현 연구원은 국순당의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런 수준이라면서 이는 단순히 내수 경기 침체의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 연구원은 백세주와 같은 프리미엄급 전통약주는 유행에 민감해 짧은 제품 수명을 가져왔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회사측은 매출 급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대표 제품인 백세주가 성수기에 진입하기 전에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로 매출 감소현상을 저지하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사 제품간의 점유율 잠식 우려로 인해 신제품 출시가 늦었고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가 실적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적정가 1만1000원에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