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두달 연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는 91.7로 7월 96.5를 기록한 데 이어 두달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또 실제 경기를 알수 있는 7월 BSI 실적치도 91.7을 기록해 기업들의 실적 경기가 6월의 93.4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고유가 및 환율불안 지속과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으로 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휴가철을 맞아 생산량이 줄어들고 노사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