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직원 5명 중 1명은 정보기술(IT)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IT부문 인력이 전 업종 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5년 사이 44.21%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가 발표한 '1999∼2004년 상장사 직원추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자·통신 제조업체의 직원은 16만31명으로 전체 인력 77만8838명의 20.55%에 달했다. 전자·통신업종 인력 비중은 지난 99년 14.25%에 불과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00년 14.50%,2002년 16.65%,2003년 18.03% 등으로 올랐다. 벤처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침체에 빠졌던 2001년에만 13.36%로 잠시 주춤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