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화섬(주) 재생화이바 생산하는 섬유업계의 선도기업 남동공단 활성화 방안 관계기관에 건의도 근대화 시기 우리나라 산업성장의 큰 축을 이룬 것이 화학섬유 분야였다. 화학섬유분야에서 집념과 고객을 향한 품질경영으로 선도기업의 위치에 선 우량기업이 있다. 남동공단에 위치한 세일화섬(주) (대표 최문식)이 바로 그 곳. 지난 1972년 세일섬유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세일화섬은 폴리에스터 부산물 재활용영역에서 힘을 기울여 재생화이바를 생산하여 자원절약은 물론 환경친화적 산업시스템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일화섬에서 재생산한 화이바는 이불솜, 침대, 카펫, 완구 등 다양한 용도의 일반생활 용품으로 쓰이며 산업용으로는 토목공사 및 간척용, 각종 건축 건재용, 도로 포장 등에 활용되는 귀중한 자원이다. 일찍부터 해외시장개척에 눈을 돌린 세일화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중동지역과 미국, 영국, 중국 등의 대기업과도 고정 계약을 따내 수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 세일화섬의 월간 생산량은 인천공장이 450톤, 화성공장이 5~600톤으로 합해서 약 1100톤 규모. 이중 55%가 수출되고 45%가 내수로 나간다고 한다.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집중 육성하여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 세일화섬의 차기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술력이 최종목표이기도 하다. 새 깃털 같은 소재를 만들어 자연섬유 같은 화학섬유를 창조해 내겠다는 것. 세일화섬은 휴비스사의 중국 사천성 자공시 생산공장 준공에 맞춰 협력업체로 참여해 현지에 제3공장 설립을 준비중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의 경영자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세일화섬 최문식 대표는 남동공단 활성화를 위해 물류 비용절감을 위한 인천권 개발 및 확충, 공단입구 아치 건설, 남동역을 시발역으로 하는 수인선 조기착공, 공단 복사회관 설립 및 근로자 임대연립주택 건설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하여 남동공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