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프로젝트로는 규모가 가장 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구축 사업에 국산 리눅스가 채택됐다. 한글과컴퓨터는 26일 NEIS 관련 신규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삼성SDS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앙센터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등에 설치되는 2300여대의 서버에 대한 운영체제(OS)로는 한컴이 제안한 ‘한소프트리눅스 2005 서버 아시아눅스’가,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으로는 케이컴스의 ‘유니SQL’이 각각 채택되게 됐다.한컴 관계자는 “금주 중 가격협상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주께부터 본격적으로 구축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 3월께면 시스템이 전면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기 구축비용만 5백억원대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진 이번 NEIS 프로젝트는 올초 시범사업자를 선정할 때만 해도 외산 솔루션이 OS로 사용됐었으나 본 사업에선 토종 솔루션이 채택됐다.‘한소프트리눅스 2005 서버 아시아눅스’는 한컴이 작년부터 중국의 홍기리눅스,일본의 미라클리눅스와 공동 개발한 아시아 표준 리눅스 플랫폼인 ‘아시아눅스’와 한컴이 자체 개발한 한소프트리눅스가 통합된 엔터프라이즈용 서버 리눅스 운영체제다. 한컴의 리눅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조광제 이사는 “아시아눅스는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서버 OS로 이미 검증됐지만 국내에서는 NEIS 본 사업을 통해 손색이 없음을 입증하겠다”며 “이번 사례는 국산 리눅스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