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모나리자에 팔렸다 .. 174억8000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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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엘칸토가 화장지 전문 생산업체인 모나리자에 인수됐다.
모나리자는 26일 KTB네트워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엘칸토를 총 174억8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모나리자는 엘칸토의 유상증자에 참가,신주 247만5168주를 123억8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모나리자는 엘칸토의 지분 70.8%를 획득하게 된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엘칸토를 인수하게 됐다"며 "출자 후 엘칸토를 계열사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칸토는 지난 97년 말 자금난으로 부도처리됐다 98년 6월 화의인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4월 채권단이 가압류 조치를 내리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