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대기오염 서울보다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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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일산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의 대기오염이 서울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04년 대기오염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촌(80㎍/㎥·호계동),일산(79㎍/㎥·일산동),분당(73㎍/㎥·정자1동)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61㎍/㎥)과 경기도 평균(67㎍/㎥)은 물론 국내 환경기준(70㎍/㎥)을 크게 넘어섰다고 25일 발표했다.
다만 산본(57㎍/㎥·산본동)과 중동(62㎍/㎥·상1동)은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63㎍/㎥로 광주 대전 등 다른 대도시(46∼60㎍/㎥)보다 최고 1.4배 높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