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마을금고 1624개 중 10%가 넘는 198개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최근 열린우리당 제3정조위원회와 정책협의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부실 새마을금고에 대한 퇴출·합병 방침을 밝히고 구조조정 비용으로 총 1조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당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198개 구조조정 대상 가운데 36개는 퇴출되고 162개는 합병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석호 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재무 건전성이 취약한 새마을금고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주요 정책과제의 하나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 주체를 현행 행정자치부에서 금융감독위원회 등 경제 관련 부처나 기관으로 바꾸는 방안도 중·장기 과제로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