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대한전선에 인수된 쌍방울이 모처럼 언더웨어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색색의 언더웨어를 입은 모델들이 무대를 활보합니다. 한여름밤에 열린 시원한 패션쇼에 무더위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편안해 보이면서도 선을 아름답게 살려주는 언더웨어 라인에 여성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인터뷰) 임종민 / 쌍방울 이사 "과거의 트라이가 남성 위주의 이미지였다면 앞으로의 트라이는 여성위주의 패션성과 기능성이 가미된 상품이 주류를 이룰 것입니다." 바캉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속옷에서부터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속옷까지 마치 파티장에 온 느낌입니다. 쌍방울은 이번 패션쇼에서 새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는 한편 불임부부 후원행사도 개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임종민 / 쌍방울 이사 "마침 정부에서도 출산을 장려하고 있고, 이를 후원하는 모임을 갖고자 이번에 불임부부를 후원하게 됐습니다." 새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을 선보인 쌍방울 트라이. 국민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