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재계 "위안화 절상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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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이 미칠 파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정원 기잡니다.
[기자]
기업들은 중국 위안화 절상과 관련해 담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충분히 대비해온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전화 인터뷰: 삼성전자 관계자)
"위안화 절상은 예견되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달러화 축소도 계속 해왔고..특별한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CG)
기업들은 위안화 절상에 대비해 거래하는 통화를 다양화해왔고 중국 법인별로 차입금 중 달러 비중을 확대하고 원자재 달러 결제 비중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왔습니다.
오히려 위안화가 절상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중국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측면에 유리해지면서 이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 기업들이 이득을 볼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화 인터뷰: LG전자 관계자)
" 중국제품 대비 가격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대 중국 수출과 중국 법인 수출에 영향은 있겠지만.. 수출 감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
기업들은 중국법인의 수출에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출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절상 폭이 예상보다 작아 그 영향은 더욱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위안화 절상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에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수출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데다 추가 절상 가능성도 높은만큼 기업들은 이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전략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