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토너·에센스로 시원한 여름나기 코리아나화장품은 올 여름 '코리아나 바이탈 아이스 토너'(150㎖·2만5000원)를 내놓았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 전 상하로 수 차례 흔든 뒤 화장솜에 분사하면 액상의 스킨 토너가 순간적으로 응결돼 영하 2도의 아이스 셔벗 형태로 바뀐다. 피지 조절및 모공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LG생활건강에선 순간 냉각기술인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모공관리 전용 에센스 '이자녹스 포어 아이스 세럼'(30㎖·6만원)을 판매 중이다. 용기 내부에 냉매와 에센스를 각각 담아 펌프를 누르는 순간 냉매가 에센스를 순간적으로 냉각시켜 준다. 피부 온도를 10도 정도 떨어뜨려줘 피부 평균 온도(약 32∼34도)를 모공 관리에 가장 효과적인 상태(22∼24도)로 맞춰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침 전용 에센스인 ?오휘 모닝 스트레칭 7am?(35㎖·7만원)도 인기다. 세안 후 스킨을 사용하기 앞서 이 제품을 사용하면 지친 피부를 스트레칭하듯 차갑고 상쾌하게 만들어준다고.비타민이 풍부한 당호박 추출물이 얼굴 붓기를 완화시키고 우수한 보습 효과를 발휘한다. 저렴한 제품을 찾는 실속파 소비자들에겐 더페이스샵코리아의 '아이스 플라워 아쿠아 샤벳'(150㎖·5500원)을 추천한다. 빙하수 해양수 에델바이스 추출물 등이 주성분인 스프레이 타입 제품으로 세안 후 스킨을 바르기 전 화장솜에 뿌려 이마 코 등에 얹어두면 시원한 사용감과 함께 모공 수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DHC코리아에선 '스타일리쉬 바디 스파클링 젤'(120?·1만7000원)을 신제품으로 내놨다. 시원한 사용감과 함께 매끈한 보디라인을 가꿔주는 거품 형태의 젤 제품이다. 대두·밀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차가운 사용감과 함께 피부에 탄력을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쿨링팩으로 자외선에 지친 피부 보호 더위에 지친 여름 피부를 빠른 시간 안에 진정시켜주는 '응급처치' 아이템으론 태평양 '이니스프리'에서 나온 '아이스 수딩팩'이 제격이다. 냉동고에 보관해놓고 쓰는 제품으로 알로에가 주 성분이다. 냉동 보관을 하더라도 팩 제형이 얼지 않고 샤벳같은 형태로 유지돼 뜨거운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주고 풍부한 수분까지 공급,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고.1세트에 1만5000원선으로 8㎖씩 개별 포장된 파우치가 20개 들어있다. '마몽드 후레시 오이 마스크'(20㎖짜리 7장·2만3000원선)도 인기 상품이다. 싱그러운 생오이로 만든 오이 추출물을 20%나 함유한 시트형 마스크로 싱싱한 오이를 썰어 붙인 듯한 느낌과 함께 오이의 피부 청정,보습 및 진정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파우치 포장지에 붙어 있는 화장품 온도계가 초록색 오이를 나타낼 때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세안 후 스킨을 바른 뒤 사용하며 10~20분 정도 지난 후 마스크를 제거하고 남은 내용물을 흡수시켜 준다. 워시오프 타입의 '마몽드 후레시 오이 팩'(200㎖·1만7000원선)도 나와 있다. 코리아나화장품도 워시오프 타입의 '엔시아 쿨링 생글팩'(280㎖·1만8000원)을 내놓았다. 주성분은 오이와 파슬리. 신선한 야채를 얼굴에 바로 붙인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냉장 보관해 사용하면 더욱 좋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