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주식 간접투자 계좌수가 직접투자 계좌수를 사실상 추월했다. 24일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 간접투자 계좌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665만7332개인 반면 직접투자 계좌수는 674만9201개(최근 6개월 사이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활동계좌 기준)로 9만1869개밖에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간접투자 계좌수는 전체 64개 판매사 중 아직 계좌수를 보고하지 않은 15개사의 증가분을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로는 직접투자 계좌수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