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용오 전 회장 해임 긴급 이사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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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22일 오전 (주)두산과 두산산업개발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박용오 명예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합니다.
이는 21일 박용오 명예회장이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의 17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검찰에 진성서를 제출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두산그룹은 이날 두 계열사의 긴급 이사회 논의 결과 박용오 전 회장의 해임안을 결의한 뒤 다음달초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현재 두 회사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올라 있는 박 전 회장의 해임안을 상정 표결할 예정입니다.
두산 박용성 회장도 이날 오전 두 이사회의 진행과 결론을 지켜본 뒤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벌어진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