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관련,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지만 환투기를 포함한 비정상적 시장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동수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위안화 절상에 대비해 그동안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대책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위안화 절상폭이 소폭에 그쳐 환율 등 국내 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위안화 환율이 불과 2.1% 절상된 만큼 한국의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안화 절상요인이 충분히 시장에 반영된 만큼 이번 절상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 정책관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TF팀을 구성,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시장 안정대책을 취할 것"이라면서 "특히 환투기를 비롯한 비정상적인 시장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