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잡한 도심 빌딩 속 한켠 가회동 안국선원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하루종일 쉴 틈 없는 눈과 손을 잠시 그 끊임없는 운동의 의무에서 풀어 놓는다. 도시의 삶에 매몰돼 정신없이 질주하는 직장인들과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주부 등 다양한 이들이 그 틀을 잠시 벗고 스스로를 돌이켜 본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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