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3년동안 무려 1512건의 금융혐의거래를 적했지만 기소까지 이어진 것은 6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소율이 4.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지난 3년 동안 보고된 총 혐의거래건수까지 합산하면 기소율은 0.1%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이 21일 발표한 '2004년 연차보고서'에서 지난 2001년11월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두 6699건의 혐의거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총 1512건을 법집행기관에 제공했으며 기소가 된 것은 2002년 4건과 2003년 26건, 2004년 34건 등 모두 64건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