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지수가 모두 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거침없는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유가-그린스펀 효과로 일제히 상승) 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와 그린스펀 효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S-나스닥-S&P 500지수 최고치 경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지수는 모두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는 장초반 주요 기업들이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CG-뉴욕증시 상승 배경) 하지만 일부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국제유가, 2주만에 최저치) 여기에 국제유가가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도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금리인상 정책 유지할 것") 또 "앞으로도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제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해 금리인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CG-월가 전문가 의견)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 기조에 접어든 상황에서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내놓을 성적표에 추가 상승 여부가 달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장마감 후 이베이와 퀄컴이 잇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해 상승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줬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