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LG필립스LCD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21일 우리 박 현 연구원은 LG필립스LCD에 대해 22일 구주매출 물량에 대한 수요 예측 등이 예정돼 있어 오버행 이슈에 따른 주가 불안이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주가 저점을 각각 4만1000원과 4만5000원으로 추정하고 유상증자로 마련될 자금 등을 토대로 향후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할 수 있어 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관측. 또 2007년 대폭적인 LCD 경기 회복이 전망되는 만큼 4만원대 초반의 가격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물량부담에 따른 주가 불안정을 감안해 목표가를 5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