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아시아나항공 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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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를 맞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측의 교섭이 재개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 여객선의 무더기 결항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모두 168편의 국내노선 가운데 81편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화물노선 7편 중 4편이 결항됐습니다.
국제노선은 오늘 115편이 정상운항 됐지만 내일부터는 국제선 여객기의 정상운항도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내일 오후 8시 인천에서 출발해 시드니로 향하는 국제선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국내노선 163편 가운데 절반인 82편만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또 화물노선은 3편 모두 결항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노조와 교섭을 재개하지는 못했지만 언제든지 응할 준비는 되어 있다"며 "항공편 운항여부는 아시아나항공 대표예약전화에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결항편은 승객에게 문자메세지와 전화로 결항임을 사전에 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조종사 노조간부 26명이 파업에 돌입하자 이에 대해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