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전자, 2분기 매출 13.6조, 영업익 1.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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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삼성전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매출이 13조5,880억원으로 지난 1분기의 13조 8,122억원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업이익은 1조6,496억원은 지난 분기 대비 -23.3%가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조6,945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3.1%가 늘어났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은 삼성카드의 흑자 전환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증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실적 수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9.3%밖에 줄어들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5.8%, 45.9% 줄어들어 역시 최근 환율하락과 원자재가 상승, 원유상승 등 외부악재에 상당히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이 4조1700억, LCD 부문이 2조 1200억, 정보통신 부문이 4조4600억, 디지털미디어 부문이 1조 6100억원, 생활가전이 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역시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CD는 127억원, 정보통신은 5300억원, 생활가전은 300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디지털미디어는 50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IR팀을 맡고 있는 주우식 전무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 2분기는 주요 사업부문들이 계절적 비수기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의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영업이익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의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저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IT 제품의 성수기 진입 등 수요 회복세를 바탕으로, D램, 낸드플래시, LCD, 휴대폰 등 주력 제품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실질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