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외국인이 한국 증시로 쇄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큰 폭의 상승장에 대비하라고 추천했다. 15일 골드만 임태섭 전무는 한국 증시가 차분하고 꾸준하게 상승세를 구가하며 매주마다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스피가 15년 고점을 도전하면서 과거 경험을 떠 올린 국내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주춤거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임 전무는 "따라서 시장의 초점은 외국인에게 쏠려 있다"며"글로벌 산업생산 사이클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산업생산 사이클의 바닥이 점점 뚜렷해지며 안정 신호를 이미 보내고 있다"며"글로벌 사이클에 앞서 움직이는 한국 증시 속성을 감안할 때 외국인이 다음 대세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가가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어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어느 조정이든 비싸지 않은 밸류에이션이 낙폭을 제한시켜줄 것으로 분석했다.밋밋한 국내 경제지표는 3분기 후반부터 돌아서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 기술주와 증권주 그리고 자유소비재 업종을 추천하고 12개월 기준 종합지수 목표치 1100~1200을 고수했다.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언급. 7월의 추천종목은 신한지주,CJ홈쇼핑,삼성전자,한진중공업,LG필립스LCE 등.현대차도 선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