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슬로바키아에 5억유로를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연산 500만개 규모의 타이어생산 공장을 세우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15일 "슬로바키아 정부가 당초 한국타이어의 투자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투자 인센티브 제공과 도로망 등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으나 연립정부 일각에서 반대해 투자 지원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슬로바키아가 낸 수정 제안서와 함께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해 조만간 최종 후보지역을 다시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