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들어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이 유가증권시장 상승률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선별적 상승세로는 지수상승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이 하락추세 지지선과 상승추세 저항선에 갇혀있는 박스권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우증권은 코스닥 시장이 주봉상 하락추세 지지선과 상승추세 저항선 사이에 갇혀있는 박스권 장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분간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 같은 현상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인 7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당분간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중소형 미인주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이 급등한 만큼 단기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대형우량주보다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실적호전주 위주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유망주로는 LCD 관련주 등 디스플레이업체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는 반도체 장비주들을 꼽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케이이엔지,
오스템,
파이컴 등 7개 종목을 유망주로 선정했으며, 대신증권은
테크노세미켐,
디지아이,
코리아나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습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SNH,
에코플라스틱,
화성산업 등을 하반기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