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4일 올해 4만개 수준인 의료 복지 등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내년 14만3000개 선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열린우리당 당사에서 이해찬 총리와 문희상 당 의장,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월례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를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1532억원)보다 286% 증가한 4378억원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신규 인력 채용시 해당 지역 대학 졸업생에게 취업 우선권을 주기로 하고 추후 세부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내년에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대학의 취업정보 지원 기능을 확충하고 대학과 현지 고용안정센터 간 취업 지원 협약 체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