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의 지난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13일 올 상반기에 매출액 1566억원,영업이익 143억원,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29%,순이익은 12.21%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지난 1분기 79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분기 77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1분기 75억원에서 2분기 68억원으로,순이익은 1분기 90억원에서 2분기 58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재무건전성 지표는 나아졌다. 1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비율은 6월 말 기준으로 2.82%로 지난해 말의 3.70%보다 0.88%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 부실여신 비율도 1.77%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총 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5.9%,대출금은 8.7% 늘어났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