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데니스'에 의한 미국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크다는 지적에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60달러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1.70달러(2.9%) 오른 60.62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38달러(2. 4%) 오른 58.82달러에 끝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데니스 영향으로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과 다음주에 멕시코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성 폭풍 에밀리에 대한 우려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