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니크로 살리기' 창업자 나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의 초저가 캐주얼의류 브랜드 '유니크로'의 주역인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56)이 3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유니크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다마츠카 겐이치 사장(43)이 내달 말 물러나는 대로 야나이씨를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공식 인사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야나이씨의 일선 복귀와 함께 지주회사를 새로 설립하는 등 회사 조직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2002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화려한 용퇴'를 했던 야나이씨가 현장 복귀를 선언한 것은 유니크로가 뚜렷한 히트 상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