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나증권은 LG필립스LCD의 현 주가는 주식예탁증서 발행과 대주주 지분매각이라는 수급 부담, LCD 패널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경기 호전이라는 두가지 상반된 요인 사이에서 혼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 발행에 따른 희석 효과로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LCD 업황이 상반기를 저점으로 빠는 속도로 회복하며 주가도 안정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2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패널 가격이 계절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중에는 5%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출하량도 10%의 증가가 예상돼 실적 호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6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