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윤리경영 실적을 파악할 수 있는 '윤리경영 지수'를 마련,올해부터 계열사 및 계열사 사장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는 11일부터 두 달간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지수 산정을 위한 실사를 벌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윤리경영 지수는 △윤리지향(40%) △사회지향(30%) △준법지향(30%) 등 3개 부문에 결쳐 27개 평가지표와 123개 세부 평가항목을 기초로 산정된다. 지수에는 선물 및 금품 안받기 등 기본 평가항목은 물론 전경련과 산업자원부 등에서 권장한 기업윤리 평가항목인 불공정약관,허위 과대광고,공정거래,노동법 위반,공정공시 등이 모두 망라돼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