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이 아파트 인테리어를 디자인해 화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달 말 서울 목동에서 분양할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목동 트라팰리스'의 55평형 실내 디자인에 참여한 것.앙드레 김은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맥을 잇는 목동 트라팰리스의 컨셉트가 내가 추구하는 미적 세계와 맞아 제의에 응했다"며 "벽지 타일에 비잔틴시대 문양을 사용하는 등 편안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트라팰리스 건물 외관 설계는 미국의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윌리엄스가 맡았다. 삼성물산은 앙드레 김의 첫 번째 인테리어 작품을 기념해 오는 20일 모델하우스에서 패션 쇼를 가질 예정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