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 산업은 산업화의 가속으로 급속한 성장을 해 왔으나 통신 시설의 도입 단계였던 국내의 60~70년대에는 보잘 것 없는 시설에 불과했었다. 70년 전화기 판매업으로 시작 35년간 통신시설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이 있다. 청음통신(주)(대표 임영빈 www.chungeum.com)는 통신시설의 급성장과 함께 발 빠른 대응과 예측으로 오늘날 유비쿼터스 시대 도래와 함께 통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일산국립암센터' 및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 수많은 정보통신공사를 통해 기술력과 양질의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70년대 중반 통신시설의 수요 증가에 따라 체신부령으로 시내 각 건물에 일정기준량의 통신회선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였고, 이 과정에서 최초로 개수공사를 시작한 기업이 청음통신이다. 기업의 규모는 작지만 업계 1세대로 대표될 만큼 숙련 된 전문 인력으로 구성, 수시로 기능대학과 기타 세미나 등에 참여 기술력 습득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가는 세상 속에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기업인이 가져야 될 첫째 덕목"이라고 말하는 임영빈 대표는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며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자신의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다가서는 세상이야 말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최근 대기업의 건설사들이 정부기관에 통합발주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분리발주만이 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보호?육성할 수 있으며, 이것이 현 정부의 분배정책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리발주제도 유지의 당위성을 언급하며,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중소기업 보호육성이야말로 한국을 세계시장에서 통신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고 지속 시킬 수 있는 길"이라며 정부의 정책발전을 독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