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에서 고객들이 주말에 한 번 쇼핑할 때 쓰는 돈은 평균 7만원 선.평균적인 고객이 주말마다 꾸준히 할인점 포인트를 쌓았다면 1년에 2만점 정도를 모을 수 있다. 이 정도면 할인점 포인트도 꼬박꼬박 챙겨 받을 만하다. 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의 경우 자체 포인트제도가 없다. 대신 'OK캐쉬백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결제금액의 0.1%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게다가 '이마트 제휴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까지 포인트로 돌려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모든 OK캐쉬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에 갈 땐 '훼밀리카드'를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상품 구매시 제시하면 1000원당 5포인트를 적립해주기 때문이다.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적립 포인트가 1.5배로 늘어난다. 분기마다 포인트를 결산,2000포인트부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송해 준다. 롯데마트는 할인점 중 가장 진화된 형태의 포인트 제도를 가지고 있다. '마일리지 카드'를 결제할 때 제시하면 1000원당 5포인트씩 적립해준다. 포인트가 3000점 이상이면 롯데마트 매장에서 포인트로 물건값을 낼 수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요금 결제,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통신요금 결제를 위한 절차가 복잡해 불편하다. 5000포인트부터는 롯데상품권으로도 바꿔 준다. 까르푸도 제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하면 구매액의 0.8%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