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선취매할 것을 추천했다. 8일 우리 조병문 연구원은 은행들의 2분기 순이자 마진이 전기 대비 5~10bps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순익이 1.6조원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손상각비가 급감하고 있으며 최근 배드뱅크로 상각 채권을 매각하면서 매각 이익이 발생하는 등 순익이 추정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관측. 3분기부터 순이자마진 및 자산증가율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은행대구은행의 2분기 순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최선호주로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을 꼽았다. 한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의 주가를 각각 9600원과 94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상승 여력이 높지 않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