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아시아의 태양에너지 관련주들이 장기 유망주로 부각되고 있다. 8일 크레디리요네(CLSA)의 마첼 로골 연구원은 1년전 태양에너지 관련주를 첫 추천한 이후 주가 상승률이 130%를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4월이후 고점대비 6% 가량 밀리고 있으나 진입 기회라고 추천했다. 로골 연구원은 “지난 1년간 태양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은 85% 늘어나고 매출 증가율도 33%를 기록한 배경에는 공급을 압도한 수요와 빼어난 원가절감능력이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오는 2006년 태양에너지 섹터의 매출 총액이 150억달러로 확대되고 2010년에는 360억달러끼까지 팽창할 것으로 기대했다.세전 순익 역시 2006년 38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64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 로골 연구원은 “태양에너지 관련주들의 위험 요인은 금리상승과 유가 하락 가능성 등이나 지난 두달 간 조정으로 거의 반영됐다”며“포지션을 잘 구축한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관련주는 교세라,에버그린 솔라,모테크,세키추 케미칼,샤프,토큐야마 등 주로 일본기업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