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만 연안에 불어닥친 열대성 폭풍 데니스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9달러(2.8%) 오른 61.28달러로 마감됐다. NYMEX가 원유 선물거래를 시작한 이래 이 종목 종가가 배럴당 61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WTI 8월물은 장중 61.35달러까지 올라 역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