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디지털 온도과학'을 표방한 제품이다. 김치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와 냉장시스템,계절별·종류별로 다른 김치에 맞춘 냉장 기능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다. 하우젠 냉장고는 우선 '3단계 온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냉장고 도어에 센서를 부착,도어를 여닫는 횟수와 열려 있는 시간을 감지해 자동으로 최적 온도로 복귀시켜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에 비해 냉기손실을 절반 가량 줄여주고 김치가 시어지는 시점을 240시간 가량 연장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냉장고 내부의 상하좌우는 물론 도어에서 냉기가 나오는 '5면 입체냉장 시스템'을 갖춘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 계절별 김치의 특성에 맞게 온도를 조절해 주는 '디지털 맞춤온도 시스템'으로 언제나 최상의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치 저장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함께 주부의 건강과 편리성을 고려한 기능들도 탑재했다. 대표적인 기능이 음이온이 발생하는 도어다. 저장실 전체를 항균 작용을 하는 은 나노로 코팅,저장실 내부의 위생을 한층 개선했다. 또 냉장고 조작부는 허리를 숙이거나 무릎을 꿇을 필요가 없도록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고품격 브랜드에 걸맞게 모서리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드램프' 등 각종 편리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내용물이 보이는 반투명 '동치미·식혜 전용용기'와 파김치 깍두기 등을 소량 보관할 수 있는 '소형 용기'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김치 겉이 마르는 현상을 막기 위해 김치통 내에 내부 덮개인 '누름이'도 별도로 장착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