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도자기 제조업체인 광주요가 '화요'라는 증류식 소주를 내놓고 술 시장에 뛰어들었다. '화요(火堯)'는 지하 150m 암반층에서 퍼올린 암반수와 이천쌀 원액 100%를 사용,감압 증류방식으로 만든 소주.보배에서 증류식 소주 '옛향'을 만들었던 박찬영씨(78)와 진로의 증류식 소주 '레전드'의 마스터 브랜드였던 김호영씨(지난해 작고) 등 증류식 소주 전문가들이 술제조에 참여했다. 41도와 25도짜리 2종이 있으며 술병은 광주요의 도자기를 사용했다. 500㎖에 9만원으로 국내 전통주로는 최고 가격.조태권 광주요 회장은 "최고급 전통술을 복원해 한국의 최고급 자기에 담아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