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분당, 용인, 과천 등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전세가 상승률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가 과거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의 상승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최근 강남지역에서의 매매가 상승률은 전세값 오름세와 34.12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87-93년의 누적 상승률은 매매 81.2%, 전세는 145.1%였고 99-2001년은 매매 42.9%, 전세 76.4%였습니다. 반면 2002년부터 올 6월까지의 상승률은 매매 54.6%, 전세 1.6%로 매매가 상승률이 전세가 상승률의 무려 34배에 달했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