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上)] I Tㆍ금융 : 도시바코리아 포테제 M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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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는 노트북PC 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원조 노트북' 기업이다.
올초 국내 시장에 선보인 '포테제 M300'은 그동안 축적된 도시바의 노트북 기술이 집약된 주력 모델이다.
이 제품은 일명 '3차원 충격 방지 노트북'으로 통한다.
도시바가 개발한 '3차원 가속도 센서'를 내장해 PC가 떨어지거나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자동적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드디스크의 헤드와 플래터를 보호해 데이터 손실 위험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이다.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이 센서는 상하좌우의 수평적인 충격에만 반응하던 2차원 센서로는 감지하기 힘든 경미한 충격까지 감지한다"며 "이로써 PC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이동하면서 PC를 작동시킬 때나 비스듬한 위치에서 작업을 할 때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방지해준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또 노트북 키보드 밑에 폴리카본(polycarbon) 보호 시트를 장착해 물이 쏟아질 경우 물방울이 PC 내부에 침수되는 시간을 3분 가량 지연시키는 기능도 있다.
3분이란 시간을 작업 중인 파일을 저장하거나 컴퓨터를 끄는 데 활용하면 된다.
휴대성을 감안해 몸집도 작다.
12인치급 액정화면에 무게 1.60 Kg의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이다.
기본 제공되는 6셀 리튬이온 표준 배터리 장착시 최대 7.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옵션으로 판매되는 12셀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면 최대 14.2시간까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제품 사양도 준수한 편이다.
인텔 펜티엄M 733(1.1㎓)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은 60GB이다.
기본 메모리는 512MB 이지만 별도의 메모리 확장슬롯이 있어 최대 2㎓까지 늘릴 수 있다.
무선랜이 제공되며 DVD 콤보 드라이브가 장착돼 있다.
가격은 219만원.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