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약 4개월 만에 1020대를 회복하며 연중 최고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의 적극적인 공세에 힘입어 지난주말보다 3.69포인트(0.36%) 오른 1021.71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1099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546억원,개인은 32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통신(-1.58%),전기가스(-1.38%)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의약품(5.2%) 의료정밀(3.29%) 증권(2.60%) 종이(2.43%) 섬유(1.78%)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우증권(3.14%) 현대증권(2.92%) 대신증권(2.84%) 우리투자증권(1.84%) 삼성증권(1.86%) 등 대형 증권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하이닉스는 4.12%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기록했고 삼성전자(0.4%) LG필립스LCD(0.51%) 삼성SDI(0.41%) 등 주요 기술주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해상(-3.51%) 삼성화재(-1.11%) 등 보험주는 조정을 받았다. 오리온(-3.51%) 현대미포조선(-2.74%) 에스원(-2.54%) 쌍용차(-2.39%) LG상사(-1.95%)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