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업계가 중고휴대폰을 활용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현호 기자입니다. 연간 폐휴대폰 발생량이 1300만대로 약 900만대가 사용하지 않는 장롱폰입니다. 이동전화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중고휴대폰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칫 방치하면 자원낭비와 함께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동통신 업계가 중고휴대폰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섰습니다. KTF가 중고휴대폰을 기증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고 있습니다. N/S) KTF 관계자 일부 중고폰은 수출하거나 좋지 않은 것은 분해해 부품을 재활용합니다. 이때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기부합니다. LG텔레콤도 중고 휴대폰을 모아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N/S) LGT 관계자 휴대폰 사용 요금도 후원단체와 함께 절반씩 나눠서 지원해 줍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문자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중고폰을 재활용해 고객과 함께 하려는 이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방지, 불우이웃 사랑이라는 일석삼조의 운동인 셈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