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 지능형 로봇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정보통신부가 어제 지능형 서비스 로봇 개발에 대한 중간 성과를 보고하고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오는 2007년까지 세계 3대 지능형로봇 생산국가로 도약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전략도 공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민수기자와 함꼐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김기자, 최근 지능형 로봇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지능형 로봇이 무엇인가부터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1]
예, 우리가 보통 자동차 공장이나 전자회사의 생산라인에서 볼수 있는 로봇들은 단지 인간을 대신해 단순한 행동을 반복하는 로봇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로봇들이 인간 생활내에서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단순한 행동뿐 아니라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의 교류가 가능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과거와는 달리 청각, 시각센서를 비롯 각종 인식기능이 강화되고, 스스로 생각해서 인간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이것이 지능형 로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2]
그렇다면 이러한 지능형 로봇, 이제는 하나의 산업으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2]
네, 이미 로봇산업은 상당히 커다란 규모로 발전한 상탭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로봇시장은 산업용이 로봇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산업용 로봇보다는 우리가 실생활, 가정에서 쓸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
S: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이면 로봇시장의 규모는 무려 1조4천억달러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봇 이외에도 의료용 로봇이나 각종 위험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필드 로봇 등 여러가지 로봇도 있는데요.
하지만 역시 가정이나 인간의 실생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시장이 가장 전망이 밝다고 하겠습니다.
[앵커-3]
그렇다면 이러한 지능형 로봇을 언제쯤이면 우리 실생활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을까요?
[기자-3]
사실 이러한 서비스 로봇은 이미 우리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최근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청소용 로봇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있겠는데요.
이러한 청소용 로봇 외에도 오락용이나 각종 장난감 로봇들도 많이 나와 있는 상탭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생활에 여러모로 활용될 수 있는 로봇들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래결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적로 나서고 있는 모습인데요.
정통부는 빠른 시간내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지능형 로봇 상용화를 위해 고심중입니다.
[앵커-4]
빠른 시간내에 지능형 로봇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체계적인 계획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는데요.
정통부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기자-4]
정보통신부가 내놓은 전략은 크게 삼단계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CG1)
먼저 지금까지의 모든 기술을 모아 팔릴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시장진입단계인 1단계입니다.
(CG2)
2단계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로 그동안 생산된 로봇들을 바탕으로 시장 활성화를 주도해 로봇 시장에 선점에 나서는 것입니다.
(CG3)
마지막 3단계는 2015년까지로 우리 로봇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내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싼 가격의 로봇을 만들어 내는 일인데요.
S:
진대제 장관이 직접 밝혔듯이, 내년 2006년 하반기 정도면 100만원대의 상용화된 국민 로봇이 보급될 예정입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이면 우리 가정에서도 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