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오늘 5월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5월 산업활동은 경기에 대한 그간의 우려와는 달리 긍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는데요.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4.3%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달보다 0.5%p 늘어난 것입니다. 대표적 내수 지표로 관심을 모으는 도소매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구체적으로는 도매업이 가정용 기기 등의 판매 증가로 4.4% 늘었고,소매업은 대형 할인점 등의 판매호조로 2.3%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도 컴퓨터와 일반산업용기계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7.7% 늘며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는 1년 전보다 0.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역시 한달만에 다시 상승한 것입니다. 5월에는 도소매판매가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반전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고유가와 이에 다른 물가 불안 등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경기 회복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