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가 조성되고 이를 운용·관리할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사장 권성철)는 29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한국벤처투자 개소 및 모태펀드 결성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에서 김용갑 산업자원위원장,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을 비롯, 벤처캐피탈·벤처기업계·중소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모태펀드'는 1조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펀드로 금년에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에서 1,700억원을 이 펀드에 출자합니다. 또 이 펀드를 운용할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는 외부 공모를 통해 펀드매니저 등 전문인력을 채용해 4개팀 19명으로 출범합니다. 또 7월부터 2005년도 투자조합 출자금 운용대상 선정 및 창업투자회사 평가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모태펀드 조성으로 국내외 기관 투자가의 벤처투자를 유도하고, 벤처캐피털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