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죤이 세탁세제 시장에 진출한다. 피죤은 29일 고농축 액체 세탁세제 '액츠'(Actz)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세탁세제 시장은 연간 약 3000억∼3500억원 규모로 '테크''수퍼타이'(LG생활건강),'스파크''퍼펙트'(애경),'비트'(CJ라이온) 등이 가루세제 94% 이상을 차지한다.


액체세제 시장은 고급 모직물이나 유아의류용 제품 정도만 나와 있다.


피죤측은 "북미 유럽 등 선진국에선 사용 편리성 때문에 전체의 40∼60% 정도가 액체세제를 쓴다"며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액츠'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액츠는 찬물에서도 100% 바로 풀려 섬유 침투율이 높고 세척력이 우수해 적은 양으로도 많은 빨래를 할 수 있다고.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피부 '비자극' 마크와 품질보증 Q마크도 획득했다.


일반 세탁기용(3.1kg 기준 1만1500원)과 드럼세탁기용(1만4900원) 두 가지로 나와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