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2위권 보험사가 잇따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증시에서 동부화재는 4.33% 급등한 1만850원(액면가 500원)에 마감,7일(거래일 기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장중 동부화재는 1만1050원까지 뛰어올랐는데,이는 사상 최고가다. 현대해상도 이날 2.22% 상승한 6900원을 나타냈다. 5일 연속 상승세다. 현대해상은 장중 7500원까지 급등,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구철호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손보사들이 지난 97년 이후 고금리로 팔았던 보험상품이 속속 만기가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마진이 높은 장기보험상품 성장률이 작년 14%에 달하는 등 캐시카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대부분의 손보사가 아직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에도 못 미치는 등 저평가 상태가 부각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