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취업박람회(세계로 가는 일자리 한마당)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한국3M 후지쯔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200여개 국내외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3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 업체 수로만 따질 경우 올 상반기 취업박람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박람회는 '쌍방향 채용매칭 시스템' 등 다양한 채용 이벤트를 마련했다. 등록된 이력서를 바탕으로 면접관이 휴대폰으로 "면접을 보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구직자는 이를 보고 해당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컨설팅관에서는 해외교포 출신의 전문 인터뷰 강사들이 직접 영어 중국어 일어로 면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잡코리아가 주관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3466-5306∼9,(홈페이지:http://global.jobkorea.co.kr)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