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제75차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한 후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BIS 연차총회에는 55개 회원 중앙은행 총재, 60여개 비회원 중앙은행 총재와 IMF.EBRD 등 20여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가했습니다. BIS 연차총회에서는 2004/2005 회계년도 BIS 경영활동을 점검하고 이익금 처분 등을 승인했으며 임시총회에서는 BIS의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총재는 연차총회기간 중 BIS 회원중앙은행 총재가 참가하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와 "Review Meeting"에 참석했으며 역내 12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는 "제9차 BIS 아시아지역 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도 참석했습니다. 지난 25일 개최된 제8차 BIS 아시아지역협의회 회의에서는 BIS 아시아사무소(홍콩소재)의 활동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BIS와 역내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시아지역협의회 회의에서 박총재는 BIS가 유럽 경제통합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의 발전, 환율정책 등에 관한 연구와 토론을 활성화하고 역내 경제협력과 통합 촉진에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