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약 업종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시장의 의약품업종 지수는 지난 24일 현재 2327.35로 연초 1640.48에 비해 41.9%의 상승률을 기록,전체 업종지수 중 상승률 1위였다. 같은 기간 건설(39.3%),증권(34.9%),섬유의복(32.6%)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의약품업종 지수에는 못 미쳤다. 제약업종의 강세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수혜 기대감에다 '황우석 효과'로 인한 바이오 열풍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의 제약업종 지수도 연초 975.96에서 지난 24일 2005.20으로 무려 105.5%나 급등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