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부터 6월 4일에 걸쳐 그리스(Greece)의 수도 아테네(Athen)에서 제56차 FIABCI 세계부동산연맹 총회가 열렸다.




부동산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세계부동산연맹 총회는 국제 부동산전문 연합기구로서 부동산 관련 산업분야의 경제인들이 전세계 부동산의 효율적인 이용과 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U.N의 경제사회이사회 부동산분야 자문기관으로의 지위를 갖고 있다.


또한 FIABCI 세계총회는 세계 각국의 부동산개발업자, 건설업자, 감정평가사, 중개업자, 투자자 등 1000~2000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이다.


특히 57년만에 처음으로 한국 서울에서 내년 5월29일부터 6일간 ‘세계화 시대의 부동산업’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 홍보 및 전시회, 현장답사 등의 다양한 행사로 2006년 세계총회가 열린다.


이번 그리스 총회에 한국에서는 부동산 관련 학계, 업계, 단체 관계자를 포함하여 총 34명의 대표단이 2006년 FIABCI 세계총회 서울개최를 앞두고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오진모 회장과 김유민 국제사무총장은 각 분과위원회에 참석하여 내년 서울총회의 준비 진행상황, 현 한국 부동산 시장과 관광 한국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여러차례 하였고 열화와 같은 갈채와 지지를 받았다.


그에 힘입어 내년 5월에 개최되는 서울총회 유치에 적극 나섰으며, 그 결과 아직 일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 이상의 선등록자가 발생하는 세계총회 역대 이래 이변을 낳는 쾌거를 획득했다.


2006년 제57차 FIABCI 세계 부동산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가 확정된 지금, 국내 부동산 시장은 침체되어 있는 시장이 단기적이나마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현상으로 건설경기에 영향을 주어 국내의 기반사업 등의 실물경기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성공적인 서울총회로 인해 국외의 유수한 부동산전문가들의 토론회 등이 많아질 것이고, 해당 토론회에 참가한다면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배양 될 것이다.


제57차 FIABCI 세계부동산총회 서울개최를 발판으로 선진국의 부동산에 대한 전문적인 기법이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국내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달라질 것을 기대하고, 부동산시장에 해외자본의 유입으로 인한 투자 증대와 부동산과 연관한 금융상품 등이 등장하여 이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부수적으로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함에 따른 국가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한경닷컴 ]